눈물겨웠던 전세집 셀프인테리어 1편 - 문지방제거
해당포스팅은 작년에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블로그를 옮기면서 작성날짜와 다른점 이해해주세요ㅎㅎ
안녕하세요! SXXB 입니다. 오늘은 1년전 이사오면서 직접 집을 수리하여 이사를 온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화장실 셀프 인테리어를 직접 해보고 벌써 1년이나 지났다니 시간 참 빨리 지나갑니다. 하게된 이유는.. 돈도없었지만 일단 너무 더러웠고.. 그냥 더러웠습니다.
그리고 전에 살던분들이 거의 방치 플레이를 해둬서 제기능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던가 어두침침한 분위기의 등은 마치 공포 게임에 나올법한 화장실은 연상케 했습니다. 진짜...
이사온집은 투룸인데요 ㅠ 옛날 주택이라 방마다 문지방도 있고 싱크대 수전도 상태가 개쓰레 최악 이였습니다. 전세를 조금 싸게 들어온만큼 집주인과 딜 해서 시행한 인테리어였습니다. 감사하게도 도배와 장판은 집주인께서 해주셨습니다. 왜 자기집도 아닌데 리모델링 하시냐고 하시는분들이 있겠지만 와이프가 집주인을 어느정도 알고 일단 2년 이상은 살집이라 그때의 상태로는...도저히...살 수 없었습니다.
바닥은 뭐 그다지 나쁘지 않아보여서 시공은 안했습니다. 최대한 일거리를 줄여야 하기에 ㄷㄷㄷ 셀프인테리어 작업한건 욕실말고도 방문&화장실문 교체, 문틀 몰딩교체, 문지방제거, 전등교체, 콘센트 및 스위치교체, 화장실 벽 타일시공(덧방), 화장실 천장교체 등 약 200만원 정도 가량 들었습니다. 위에작업을 업체견적 받았을때 시공시 300오바!
퇴근후 이사할곳이 가까웠기에 가능했습니다. 2주정도 집도 비어있었고 소리나는 작업은 주말을 이용해서 했습니다.
그럼 작업전 사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욕실 처음들어갔다가 그냥 문닫고 나옴 냄새나고 더럽고 더럽고 또 더럽고...
화장실 문틀은 썪어가고 허허허허 수전도 썪어가고 물도새고 허허허허허
더러미2 이건 락스 뿌려서 좀 닦은사진
사람이 어찌 살았을까 부들부들..
수전에서 물 계속 새고 벽에 타일도 엄청 더럽고.. 타일도 깨져있고 손잡이도 구리고.. 문틀은 왜이리 찍히고 파졌는지 하물며 문짝 제대로 안찍었는데 물건 던졌는지 패여있었습니다.
엉엉 ㅠㅠ 몰딩 구리고 바닥 문지방이 요즘시대에 웬말이냐!!
정말 이사갈집 보고 잠시 좌절 이걸 어떻게 처리할까 했습니다. 돈주고 다하면 어마어마한 지출이 생길것이고 장비도 사고 시간도 있으니 둘이서 살집 한번 직접해보자 해서 시작했습니다. 와이프도 같이 개고생에 동참 하였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개고생 셀프리모델링 프로젝트!!
우선 장비를 구매해봅니다. 가성비를 생각하야.. 신중한 선택 위에서 추가된 아이템은 빠루나 돌망치등 다양한 장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 그라인더 스텐드 정말 쓸데없으니 비추합니다.
지금 얹혀있는 사무실에 장비가 널려있긴 있었는데 그때는 마음대로 쓰기 좀 그래서 일단 구매. 지금은 마음껏 퍼다쓰라고 하여 디월트 장비나 콤프레셔등을 마음대로 잘쓰고 있습니다.
화장실을 하기전 그나마 좀 난이도가 쉬운 문지방 평탄화 부터 시작해봅니다.
문틀은 보존 몰딩만 처음부터 바꿀생각이여서 문지방 제거 작업을 했습니다. 가운데 톱질하고 빠루로 옆라인을 팍팍쳐서 들어올리면 간단하게 가능했지만 처음엔 몰라서 좀 걸렸습니다.
두번째 작업은 빠르게 해결했습니다. 조심해야 하는건 사진 보이는 것 처럼 밑에 호스가 들어가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와이프가 시멘트를 전문가의 기술로 잘 저어줍니다.
적당히 묽은 시멘트를 채워넣고 잘 다듬어 줍니다. 문틀 몰딩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마르기 시작
잘 말라갑니다. 단차도 괜찮아보고
주변에 꺼진곳이 있는지 살펴보고 시멘트를 발라줍니다.
바닥은 이렇게 일단 완성하였습니다. 둘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평일에 시간은 밤에만 나고 둘이서 꽁냥꽁냥 처절하게 노가다를 했습니다.
퀵서비스라 수십장의 타일을 와이프 혼자 옮겼는데.. 한동안 팔을 제대로 못썼다는 후문이.. 아직 사진과 작성할 내용이 많아 2편에서 계속 하겠습니다. 셀프 작업시 들어간 금액도 2편에 마무리하면서 노출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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